애플페이가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페이가 유료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자.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의 애플페이 도입 전망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애플페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2024년 1분기 중 애플페이 서비스 연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애플페이가 실제로 도입되면 현대카드 이후 약 2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로써 국내 카드사들은 애플페이의 도입을 통해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삼성페이의 유료화 가능성
애플페이가 확산됨에 따라,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삼성페이도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삼성페이의 유료화는 추가적인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카드사들이 애플페이에 대한 결제 수수료를 내면서, 결제액이 더 큰 삼성페이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카드사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
카드사들이 애플페이를 도입하는 주된 이유는 해외 결제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특히 2030세대의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해 연간 신용판매 규모에서 166조2천688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신한카드도 166조34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카드사들은 애플페이의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삼성페이 수수료 부과의 배경
삼성페이는 2015년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카드사에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 이후, 삼성페이는 카드사들과의 협약이 종료됨에 따라 수수료 부과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삼성페이가 애플페이의 확산에 따라 유료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가 카드사와의 재계약 시점인 8월 이전에 수수료 부과 방침을 확정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카드사들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도입으로 인해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되며, 이는 이미 어려운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삼성페이가 0.15%의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카드사들은 연간 약 700억원의 추가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카드사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며, 향후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 양상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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