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반려동물을 위한 금융상품 출시 및 앱 발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며 금융사들은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펫케어 서비스 맞춤형 예적금 상품, 보험사들의 펫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자.

반려동물 금융상품

 

 

 

반려동물 금융상품의 새로운 패러다임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금융사들이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강아지의 병원비를 보장하는 수준의 단순한 상품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1000만 반려인 시장을 겨냥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음을 반영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혁신적인 펫케어 서비스

농협은행은 최근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서비스인 ‘펫케어’를 농협금융 앱에 새롭게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에이아이포펫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반려동물의 눈, 피부, 치아 등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알려준다. 이 외에도 동물병원 검색, 질병 정보, 양육 팁 등 다양한 유용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반려동물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맞춤형 예적금 상품의 다양화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예적금 상품도 크게 다양해졌다. '하나은행'이 운영하는 ‘펫사랑 적금’은 가입 기간 1년에 기본금리 2.3%를 적용하며, 펫사랑 서약을 하면 연 0.1%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DB손해보험'의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 서비스에 무료 가입할 수 있는 혜택도 포함되어 있어, 반려동물 소유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안겨준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반려동물 가구를 위해 특화된 ‘페퍼스 펫적금 with 핏펫’ 상품을 출시하였으며,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 없이 연 5.5%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하나은행 펫사랑 적금 >>>

펫사랑 적금

 

>>>페퍼저축은행 >>>

페퍼저축은행

 

 

 

보험사들의 펫보험 상품 출시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사들도 반려동물 관련 보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새로운 해외여행보험 담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은 ‘항공기 지연사고 발생 시 반려견(묘) 돌봄 서비스 추가 비용’을 보상해주는 내용으로,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을 커버해준다. 만약 귀국 항공편이 지연되어 도착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이상 늦어질 경우, 반려동물을 맡긴 위탁돌봄 서비스나 펫시터 서비스의 추가 비용을 보험 가입 금액(10만원)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가구의 증가 배경

이러한 금융상품의 변화는 증가하는 반려동물 가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으로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는 552만 가구에 달하며, 이는 2020년 말(536만) 대비 2.8%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가구에서 반려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5.7%로,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통계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금융사들이 이를 반영하여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