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앞으로 저소득 청년사업자에게 햇살론유스를 통해 최대 1200만 원까지 저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햇살론유스의 지원대상, 지원방법과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저소득 청년사업자를 위한 햇살론유스 대출 확대
창업 후 1년 이내에 있는 저소득 청년사업자들도 햇살론유스를 통해 최대 1200만 원까지 3.6% ~ 4.5%의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발표한 서민 및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 10월 31일부터 햇살론유스의 지원 대상을 확장한다고 알렸다. 이는 저소득 청년층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일환이다.
햇살론유스의 운영 확대 및 지원 대상
햇살론유스는 저소득 청년층의 자금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출시 이후로 작년 말까지 총 40만 3000건으로 1조 3197억 원이 공급되었다. 이로 인해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대학생, 미취업 청년, 사회 초년생 등이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번 조치를 통해 미취업 청년이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1년 이하의 사회 초년생만이 아니라, 창업 후 1년 이내의 저소득 청년 사업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여 정책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려는 방안이다.
햇살론유스
지원대상
- 34세 이하의 대학(원) 생, 미취업청년 또는 사회초년생(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 연소득 3,500만 원을 초과하거나, 대기업 등에 재직하는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
선정기준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보증을 신청, 지원자격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보증이 승인될 경우 대출기관에서 최종적인 대출 심사를 통해 대상자 선정
지원내용
- 대학생, 미취업청년 등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보증부 대출 지원
- 일반생활자금은 6개월 내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
- 특정용도자금(학업, 의료비, 주거비)은 1년 내 최대 9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
구 분 | 내 용 |
대출금리 | 연 3.6 ~ 4.5% 이내 (보증료 0.1 ~ 1.0% 포함) |
대출한도 | 최대 1,200만 원(1년 900만 원 한도) |
상환방식 | 최장 8년 거치, 최장 7년간 원금균등분할상환 |
신청방법
서민금융진흥원 앱 [ 잇다 ]을 통해 신청 → 서민금융진흥원 비대면 심사 → 은행 앱을 통해 실행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
햇살론유스 신청은 서민금융 종합 플랫폼인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저소득 청년들의 지원 범위를 더욱 넓히기 위해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활근로자, 한부모가족 및 조손가족과 같은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의 햇살론유스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알렸다.
현재도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에게는 보증료 인하 혜택이 제공되고 있으며 정부 재정 지원을 통해 은행 이자의 1.6% 포인트를 지원하여 최종적으로 2%대의 초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임을 알렸다. 금융위원회는 "고금리 지속과 내수 회복 지연으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위해 햇살론유스 지원 대상을 청년 창업자까지 확대하며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청년뿐만 아니라 창업 초기 사업 운영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사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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