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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라면 시장에서 농심을 처음으로 제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의 변화는 어떠며 앞으로의 전략은 무엇일까 알아보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삼양식품

 

해외에서의 불닭볶음면 인기

2019년부터 미얀마를 비롯한 여러 해외 국가에서 불닭볶음면 빨리 먹기 대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벤트는 삼양식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삼양식품의 기록적인 영업이익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이는 삼양식품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3000억원을 넘긴 것이며,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농심, 영업이익 감소로 고전

반면, 농심은 '신라면'을 앞세워도 영업이익이 1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감소하며 삼양식품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농심의 영업이익은 2023년 212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000억원대로 하락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양식품의 글로벌 전략 성공 사례

2023년에는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이 801억원으로 농심의 614억원을 초과하며, 이는 1998년 전자공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삼양식품은 내수 시장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조기에 글로벌 시장에 눈을 돌렸고, 그 결과 불닭볶음면 수출이 시작된 2016년 이후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었고, 2년 내에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 비중 증가와 시가총액 변화

특히 삼양식품의 지난해 호실적은 수출 비중의 증가와 고환율 효과에 힘입은 바 크다. 2023년 68%였던 수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에는 77%로 증가했다. 또한, 삼양식품과 농심의 시가총액 차이도 크게 벌어져, 삼양식품의 시가총액은 6조1997억원인 반면 농심은 2조1228억원에 불과하다.

 

 

농심의 새로운 제품과 향후 전략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브랜드의 세계적인 인기가 해외 수요 급증으로 이어져 최대 실적으로 연결됐다" 앞으로도 국외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도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지만,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에 불과해 삼양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농심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지만, 삼양처럼 특정 브랜드에 집중하는 전략은 아니다. 농심 측은 내수 시장 소비 둔화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지난해 매출은 3조4387억원으로, 삼양식품(1조7300억원)의 두 배에 달한다. 특히 농심이 지난해 출시한 '신라면 툼바'의 성과가 향후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 제품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300만개를 초과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출시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새로운 유통망을 구축하여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 삼양식품과 농심의 주식 동향 >>>

 

삼양식품과 농심 주가 앞으로의 동향은

국내 주요 라면주들이 상반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수출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76만 5000원에서 80만 3000원으로 4.97% 상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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