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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이 드라마의 인기는 포항을 촬영지로 삼아 더욱 부각되었으며, 드라마 속 데이트 장면이 연출된 포항의 주요 명소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나완비
나의 완벽한 비서

 

드라마의 성공은 포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촬영지 탐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성공,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1,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 속 포항의 아름다운 경관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면서, 해당 촬영지에 대한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포항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의 주요 촬영지, 명소들이 주목받는 이유

이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는 송도송림테마거리, 이가리 닻 전망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등으로, 각각의 장소에서 인상 깊은 장면들이 방영되었다. 8화에서는 주인공들이 송도송림테마거리에서 즐거운 데이트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고, 11화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이가리 닻 전망대에서 여자 주인공의 사진을 찍어 주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또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의 프러포즈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내며 이들 장소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송도송림테마거리

 

 

⊙이가리 닻 전망대

 

 

연오랑세오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포항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포항시의 관광 활성화 마케팅 전략, 촬영지의 매력 극대화

포항시는 드라마 촬영지의 인기를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드라마의 메이킹 영상과 촬영지 소개 영상을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여행 인플루언서 및 여행 커뮤니티와 협업해 촬영지 여행 코스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촬영지 내에 포토존과 안내판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K-드라마 촬영지로서의 포항,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포항은 이미 여러 K-드라마의 촬영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으며, 2019년 방영된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2021년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주요 배경이 되었던 청하 공진시장도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와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포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포항시는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 박람회를 통해 드라마 촬영지를 적극 홍보하고, ‘나의 완벽한 포항 여행’을 테마로 한 드라마 투어를 개발하여 일본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완비촬영지
나의완벽한비서촬영지/SBS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촬영지를 널리 알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겠다"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K-드라마의 인기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이 또 하나의 대표적인 드라마 촬영지로 자리 잡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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