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 퀴즈 온 더 블럭
"토킹 어바웃 유!"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
시간
수 오후 8:45 (2018-08-29~)
출연
유재석, 조세호
채널
tvN

배우 고현정이 1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자녀와의 관계, 과거 연애, 그리고 자신의 연기 경력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방송을 통해 엄마로서의 고민과 대중과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현정
고현정/출처아이오케이컴퍼니

 

 

고현정의 예능 출연과 자녀 언급

배우 고현정이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이후 15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고현정은 "제가 애들은 보고 사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자신의 가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언급했다. 그녀는 자녀들과의 관계에 대해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며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하는데 그건 제게 언감생심"이라고 털어놓았다. 고현정은 아이들과 함께 살지 않으면서 느낀 쑥스러움과 감정의 거리감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그로 인해 슬픔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고현정
고현정

 

 

 

모자 관계의 슬픔과 속상함

고현정은 자녀와의 친밀감이 없는 것에 대해 "그런 친밀감은 채울 수 없는 것이고, 없어진 거니까 많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들과의 관계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감정은 그가 평생 엄마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복잡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했다. 고현정은 대중이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고현정
고현정

 

 

20대 시절의 사랑과 회상

방송 중 고현정은 20대 시절의 연애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갑자기 연애하게 되었는데, 연애가 그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며, 사랑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현정은 "사랑이 훅 왔다가 20대를 온통 물들였어요. 사랑이 깊은 거더라고요. 그리고 자주 안 와요"라고 말하며 그 시절의 감정을 진솔하게 드러냈다. 과거의 연애를 통해 느꼈던 기쁨과 슬픔은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고현정
고현정

 

 

 

연기 경력과 최근 활동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여명의 눈동자', '엄마의 바다', '모래시계' 등 여러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배우로서 주목받던 시기에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그 당시의 선택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애를 한 시기여서 드라마 촬영이 연애를 방해하는 일로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첫 아이를 가질 직전 '모래시계'의 반응을 접하고 느낀 죄책감은 그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05년 드라마 '봄날'로 복귀한 후, 고현정은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아 신드롬급의 인기를 끌었고, 이후에도 '여왕의 교실', '디어 마이 프렌즈', '너를 닮은 사람', '마스크 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팬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고현정
고현정

 

자녀에 대한 사랑과 대중과의 소통

고현정은 자신의 활동이 자녀들과 연결되어 안쓰럽게 여기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저는 자식들에게 부담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녀들에게 "엄마는 그냥 산뜻하게 열심히 잘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배우로서 받은 사랑을 대중에게 잘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현정은 "저는 배은망덕하고 싶지 않습니다. 잘하고 싶어요. 조금 도와주세요, 너무 모질게 보지 않아 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자신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진솔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여러분과 같이 71년생으로 한국에서 태어난 고현정이라는 사람으로 잘 살고 싶어요, 너무 오해 많이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이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부탁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