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금메달에 왜 연금 주나? 금메달 따지 못했으면 좋겠다' 공무원의 글

2024 파리 올릭핌에서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따지 못했으면 좋겠다는 한 공무원의 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파리올림픽 메달

지난 28일 직장인 익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무원이라는 분이 "올림픽 금메달 하나도 못 따스면 좋겠다" 라며 글이 올라왔습니다.

공무원이 올린 글

"누구는 하루에 시민 100명씩 상대하고 공문 수십 개 처리하는 짓을 30년 해야 연금 130만 원을 받는다" 며 공무원 연금에 회의를 느끼는 듯한 글을 썼으며 이어 "근데 저 운동이 뭐라고 금메달 따면 연금을 퍼주는지 모르겠다"며 글을 이어갔다. 또한 "올림픽 금메달이 사회에 무슨 공헌을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글을 덧붙였습니다.

 

공무원의 글에는 "선수 본인이 능력 있으면 사적으로 스폰 받아서 준비해야 하는데, 현실은 지자체에 팀 만들어서 월급 주지 않느냐", "우리 시에도 하키, 핸드볼, 탁구팀이 있는데 거기 소속된 선수들은 바라는 게 너무 많았다"라고 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글의 마지막으로 "제가 민원 처리할 때 왜 선수들은 운동하면서 돈 받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글을 마쳤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연금은 얼마인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준으로 금메달리스트에게는 포상금 6,300만 원과 함께 연금 월 100만 원을 받고, 은메달리스트는 포상금 3,500만 원과 연금 75만 원을 받으며, 동메달리스트는 포상금 2,500만 원과 월 52만 5,000원을 받는다고 한다.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들의 많은 댓글이 보였는데, 공무원에 대해 비방하는 댓글이 많은 가운데 공무원의 말이 백 번 옳다며 공무원을 옹호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