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11월 출시 예고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1일 '갤럭시 S24' FE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 제품은 '갤럭시 S24'의 핵심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가격을 대폭 낮춘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S24 FE제품의 가격과 성능에 대해 알아보자.

갤럭시S24 FE

 

출시 일정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FE의 출시일을 11월 1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동통신 3사와 함께 판매 전략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다. 삼성전자는 10월 3일부터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갤럭시 S24 FE를 선출시한 뒤, 국내 판매를 시장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 S24 FE'가 지난해 10월 4일 공개된 후 두 달 뒤인 12월 8일에 국내 출시된 것과 비교할 때 이번 후속작은 한 달가량 빠른 출시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빠른 시장 대응으로 볼 수 있다.

 

가격과 성능의 균형

갤럭시S24 FE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 S' 시리즈와 유사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100만 원 이하의 가격대를 유지하는 점이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S23 FE의 256GB 모델 출고가는 84만 7,000원이었고, 이는 갤럭시 S23의 115만 5,000원보다 약 30만 원 저렴하다. 따라서 갤럭시 S24 FE의 출고가는 전작과 비슷하거나 소폭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S24 FE의 장착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e'는 갤럭시 S24에 사용되는 '엑시노스 2400'과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 클럭 속도가 소폭 낮아졌다. 이를 통해 가격 부담을 줄이면서도 갤럭시 S24의 주요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갤럭시 S24 FE는 전작보다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약 170.1mm (6.7 형)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4700mAh의 대용량 배터리, 5,000 만 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 등을 탑재하여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갤럭시S24 FE 색상

◆ 갤럭시S24 FE 사양

구     분	사                            양
프로세서	삼성 엑시노스 2400e Mobile Processor
메모리	8GB LPDDR5X SDRAM 128GB UFS 3.1 규격 내장 메모리
	8GB LPDDR5X SDRAM 256 / 512 GB UFS 4.0 규격 내장 메모리
디스플레이	6.7인친 (170.1mm) 19.5:9 비율 2340X1080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이동통신	5G, 4G, 3G, 2G
카메라	전면화소 1,000만 화소 / 후면 카메라 트리플 렌즈 구성
배터리	내장형 Li-iON 4,700mAh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4
UX	One UI 6.1
규격	77.3 X 162.0 X 8.0 mm, 213g
단자정보	USB Type-C
생체인식	지문인식 / 얼굴인식
색상	그라파이트, 그레이, 블루, 민트, 엘로우
기타	eSIM 연계 듀얼심 지원, IP68등급 방수 방진 지원, AKG 튜닝 및 Dolby Atmos 기술 탑재. FM라디오

 

갤럭시S24 FE 카메라성능

AI폰 시장의 성장과 삼성전자의 경쟁 전략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FE의 출시를 서두르는 이유는 AI폰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맞춰 생태계의 선점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글로벌 AI폰 출하량이 2억 3420만 대에 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 나아가, AI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78.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도에는 출하량이 9억 12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FE를 통해 AI폰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애플과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제조사들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IDC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18.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이 15.8%, 샤오미가 14.8%가 뒤를 따르고 있다. 또한 중국의 비보가 9.1%, 오포가 9.0% 로 4위와 5위를 기록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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